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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상을 담고 싶은 라이카 브이룩스20 디지털 카메라

봄이 왔습니다. 나의 동반자로서 여행을 하나하나 모두 기억해줄 담아줄 기록해줄 디지털 카메라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이런 여행 시즌이 오면 넓은 광각과 고배율 영역을 한번에 커버하는 컴팩트 고배율 카메라 들이 대 인기입니다. 무거운 DSLR을 항상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렌즈를 교환하는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막상 주머니에는 안들어가집니다. 사실 사진을 즐길 줄 아는 분들이라면 퀄리티 위주의 카메라를 선호하겠지만 막상 여행지에서는 간편한 것이 최고입니다. 가볍고 작고 언제어디서든 바로 촬영가능한 카메라가 여행지에서는 최고입니다. 라이카 브이룩스 20은 25-300미리의 넓고 선명한 렌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배율이면서 컴팩트한 카메라로 라이카에서 몇 개 나오지 않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군으로 좋아보입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라이카 브이룩스 20과 함께 떠나보시면 어떠실까요?

라이카의 초광각 고배율 컴팩트 카메라 브이룩스 20

 

라인업 별로 파나소닉을 주도하는 기종들이 라이카 버전으로 다시 태어나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물론, 라이카가 만든 전문가를 위한 엠시리즈나 에스 시스템 등의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나 엑스원 등도 있지만 이것들은 일반인들이 구입하여 사용하기에는 다소 가격적인 부담이 엄청 높게 듭니다. 레드 색상의 라이카 딱지에 미친듯이 열광하는 사진가라면 라이카를 하나쯤은 구입하여 간직하고 소장하고 싶어질 것 입니다. 그런 면에서 라이카 브랜드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들의 활약상이 매우 큽니다. 이런 브이룩스 20 정도라면 라이카를 소유하기에는 가장 합리적입니다. 성능이나 렌즈 화각대로 봐서도 생명력도 무지 길 것 같습니다. 브이룩스 20은 파나소닉의 ZS7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에 디자인은 더욱 심플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 손안에 올라오는 크기에 커다란 렌즈를 가졌습니다. 글자 역시 라이카 스타일로 새겨 넣어 더욱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상단의 GPS 글자를 뺀 것도 라이카 스타일을 잘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매우 박진감이 넘치는 25-300미리 광학 십이배줌 라이카 렌즈

 

렌즈는 카메라의 페이스 입니다. 최근에는 렌즈 스펙 하나만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뒤흔들 정도로 광각 열풍이 거제시고 있습니다. 화질 우선 주의 보다는 줌 성능에 더 열광하는 편입니다. 브이룩스 20은 35미리 필름으로 환산하면 25-300미리의 매력적인 화각으로 넓은 풍경사진과 접사 사진, 인물사진, 여행사진 등을 가뿐하게 빠짐없이 풍요롭게 소화가 가능한 만능 카메라 입니다. 실내도 실내이지만 야외용으로 볼 때에는 무난한 렌즈 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파워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광각과 망원 모두 손떨림을 최대한 줄여주어 야간에는 스냅 야경을 촬영할때 좋고 주간에는 망원 풍경을 선명하게 담아내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새롭게 탑재된 초해상력 기술 I.R을 적용하면 i.줌 기능으로 16배 줌까지 확장도 가능합니다. 이는 iA 모드에서는 기본으로 적용이 됩니다. 이미지의 해상력을 올려주어 크롭을 하여도 디테일을 어느정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i.R 사진은 이미지의 선예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광각에서 망원까지의 주밍속도는 약 3초입니다. 동영상에서는 소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많이 느려집니다. 

광각의 묘미는 넓은 풍경 뿐만 아니라 인물을 다이나믹하게 표현 할 수 있으며, 셀프 촬영도 시원하게 소화하는 것이 매력입니다. 또한 망원 줌을 사용하면 적절한 배경 뭉개짐 효과도 가능합니다. 이는 전신 보다는 반신 촬영시에 더 좋습니다. 

3센치의 접사, 최대망원은 1미터 접사

 

접사는 광각에서 3센치 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합니다. 망원 접사는 줌을 아주 살짝만 사용하거나 최대망원 쪽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중간 망원에서는 2미터가 최단 촬영 거리이지만 오히려 최대 망원에서 1미터로 좁혀지기 때문입니다. 

 

화각 손실이 적은 멀티 어스펙트 센서

 

멀티 어스펙트 센서를 사용하여 사진의 비율 별로 화각적인 손실을 최대한 줄입니다. 이미지 서클이 크기 때문에 사진의 비율이 와이드 할 수록 가로의 픽셀이 커집니다. 이는 위, 아래만 잘라내는 방식의 타브랜드 모델과의 차별화입니다. 결국 16:9 에서는 타사 모델의 24미리 화각 보다 더 넓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와이드 사진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꽤 많은 이득이 있는 센서 구조입니다. 장면모드에서는 한 장의 사진으로 4:3, 3:2, 16:9 비율 모두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고 있으며 1:1의 정방형 비율도 지원합니다.

 

힘있는 그립감, 매끈한 메탈 바디

 

광학 12배줌 고배율인 것을 감안한다면 약간 크고 그립감이 적당히 좋아야 오래 가지고 다니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기가 좋습니다. ZS7과 디자인이 다소 다르지만 무게는 동일하게 표기되고 있습니다. 무게는 바디만 196그램이고 두께는 약 33미리로써 남성들의 경우,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줌은 늘어나고 성능은 더욱 좋아지는데 예전 모델들보다 가벼워 지는 것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라이카는 전면을 더욱 심플하게 가져갑니다. 그립부 상단에 라이카 마크가 있습니다. 그립부를 피해 상단에 플래시가 슬림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전면의 절반을 차지하는 렌즈부가 오른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바디 재질이 참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이런 라이카 스타일이 제품의 고급감과 스타일을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겉 재질도 반 광택성을 띤 매끈하고 깨끗한 블랙 색상으로 도장되고 있습니다. 

3인치 46만 화소 인텔리전트 액정도 마음에 들고 별도의 무비 촬영 버튼도 있습니다.

액정은 3인치 입니다. 46만 화소이고 인텔리전트 액정입니다. 컨트라스트, 밝기, 시야각이 모두 우수합니다. 오토 파워, 파워 엘시디 기능을 갖추어 어떤 상황에서도 액정 확인이 어렵지 않습니다. 색감 칼러는 비교적 시원한 편입니다. P/A/S 모드 등에서 측광이나 노출 보정에 따라 노출 변화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집니다. 구도 안내선이나 히스토그램 등도 모두 디스플레이 되짐나 엠 수동모드에서는 액정의 밝기나 히스토그램이 변화가 없기 때문에 노출 참조 값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집중된 버튼 체계도 마음에 듭니다. 모드 다이얼에 무비 촬영 모드가 없고 별도로 무비 촬영 버튼을 마련하여 어떤 모드에서 든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촬영 및 재생 스위치가 따로 존재합니다. 위 쪽의 노출 버튼으로 수동 조작시 조리개나 셔터스피드 조작을 활성화 시킵니다. 그리고 P/A/S 모드에서의 노출 보정은 4방향 버튼의 상단 노출 보정 버튼을 활용합니다. 4방향 버튼은 노출보정과 셀프 타이머와 접사와 플래시, 그리고 세트 버튼이 놓여 있습니다. 셀프 타이머에 장면 모드의 고속 연사 기능을 함께 넣어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상태 램프, 디스플레이 버튼, 큐 메뉴 버튼이 위치합니다. 

 

만능 화각, GPS탑재, 뛰어난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는 최고의 여행용 디카

 

고배율 컴팩트 카메라들은 24~25미리의 광각을 유지하고 약 15배 줌 까지 줌 성능을 연장시켜 놓았습니다. 더 이상 줌을 늘리기에는 바디 크기 문제나 화질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상태에서 부가 기능의 완성도나 이미지 퀄리티를 높이는데에 파워를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브이룩스 20은 매력적인 화각을 가지고 있으며, 뒤어난 HD급 화질의 동영상 촬영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완성도가 매우 높은 기능들이 잘 매치가 되는 최고의 여행용 디지털 카메라로 생각이 됩니다. 이거 하나면 캠코더가 크게 필요가 없습니다. 주머니 휴대가 매우 용이합니다. 여행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팔도 덜 아프고 그렇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선물을 더 많이 짐에 쌓을 수 있겠습니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고감도 화질이나 이미지의 쨍한 선예도, 그리고 조금은 아쉬운 배터리 성능 등은 개선해야할 과제로 남습니다. 몇 가지 아쉬움이 있지만 오래전까지는 최고의 고배율 컴팩트 디카라는 것도 기정 사실이었습니다. 단순하게 스펙으로 비교만 해볼 것이 아니라 제품 자체의 완성도와 성능을 두루두루 살펴보신다면 저의 생각에 동의를 하실 것 입니다. 

 

좋은 추억을 라이카 디카로 담아봅시다.

 

여행..트래블...누구와 함께하는 가도 중요합니다. 무엇과 함께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라이카 란 이름은 우리에게 늘 특별해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로고 하나만으로도 심장 두근거리게 합니다. 갈끔한 라이카 스타일과 최고의 성능을 가진 루믹스가 만나 여행의 추억을 더욱 소중하게 기록해줄 것만 같습니다. 내년에는 꼭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라이카와 함께 한다면 어떨가 기대가 많이 됩니다. 간편하게 휴대하고 훌쩍 떠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한아름 안고 돌아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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