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뭇국 맛있게 끓이는법

소고기뭇국 맛있게 끓이는법

시원한 국물맛이 너무나 좋은 소고기뭇국

 

지난 설에 먹는 소고기뭇국이 생각납니다. 준비할 것도 많고 시간은 왜 부족한지 미리 할것 싶은데 그래도 이것저것 구입한건 택배로 속속 도착을 하고 있습니다. 괜히 혼자 스트레스 받아서는 입병나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매운건 먹지도 못하고 콩나물과 무를 넣고 시원하게 끓인 소고기뭇국 생각이 나서 끓여보았습니다. 

= 재료 =

소고기 300g, 콩나물 한줌, 무 1/3개(작은거), 대파1뿌리, 마늘 1숟가락, 간장2숟가락
물2리터

소고기는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합니다.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무는 어슷썰기, 나박썰기를 해주셔도 되는데 경상도식으로는 무를 돌려가며 빚어 썰기로 하는데, 어른들 말씀으로는 요거 국물이 더 시원해진다네요.  

냄비에 물을 넣고 콩나물과 무를 같이 넣어서 끓여줍니다.

이렇게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먼저 떠오르는 거품 한번 걷어내줍니다. 

소고기를 넣어서 끓여줍니다.

우선 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키친타올로 소고기의 핏물을 제거했는데도 거품이 많이 생기죠.. 역시 깨끗하게 걷어내줘야 텁텁한 맛이 나지 않는답니다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는 소고기뭇국

간은 국간장으로 해주고, 마늘을 넣어서 마무리를 해줍니다.

시원하게 국을 끓일때는 소금과 국간장을 반반으로 해서 끓여주면 되는데, 요즘 저염요리에는 국간장이 소금보다 염도가 낮다고 해서 소금 사용량을 좀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중입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면 이 상태가 좋은데 울둘째는 여기에 김치를 넣어서 끓여주는걸 좋아하고 
남편은 고춧가루 팍팍 넣어서 끓여달라고 하고..있습니다. 

날씨가 꽃샘추위라서 뜨끈한 국물만 찾게 되는데 무에 콩나물까지 더해져서 시원한 국물맛이  한그릇 뚝딱 입니다. 

매일 밥상 차리면서 한끼 한끼 메뉴 정하는게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음식을 많이 하지도 않으면서, 고민만 한바가지 하고 있습니다. 정말 방송처럼 눈만 뜨면 "오늘 뭐 먹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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