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카의 디지털 라인업을 보강하는 라이카 X1 라이카의 디카는 정말 잊을 만하면 하나씩 나옵니다. 처음 라이카 디카를 알아본 것이 10년 전이었습니다. 디지룩스-2 였습니다. 당시 렌즈는 고정형이었지만 렌즈에 줌링과 포커스링에 조리개까지 기계식 (실제로는 줌링만 기계식이었습니다.)_ 느낌으로 조절이 가능한 당시에는 놀라운 수준의 아날로그 감성을 재현하는 라이카 디지컬 카메라 였습니다. 여기에다가 상단부에서 기역자로 펼쳐지고 천정 바운스도 되는 플래쉬는 압권이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더 지난 뒤에 디지룩스-3이 포써드 방식의 렌즈 교환식으로 나왔지만 오히려 감흥은 이전만 못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M8과 같은 고가의 기종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가격 자체가 워낙 높은 가격대인지라 범접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

후지필름 파인픽스 F200EXR 인간의 눈으로 보는 듯한 디카 휴대성, 간편함, 빠른 속도, 아기자기하면서 편리한 기능....우리에게 슬림 콤팩트 디카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제는 그냥 저냥 쓸만한 화질에 자체 기능만 만족시켜 주면서 멋지고 얇은 디자인만 가지고 있으면 되는 디지털 카메라? 누가 시작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거의 차별화를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과거에는 렌즈부가 회전하거나 다소 두툼하더라도 수동 기능도 들어있으면서 화질에 우선하는 정감 있는 디지털 카메라들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1/2.3인치 ~1/2.5인치 의 작은 센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미지 프로세싱과 부가 기능에 의지하고 있어 모든 콤팩트 디카가 겉만 다른 쌍둥이들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러나 후지필름은 F시리즈를 통해 ..